평택대학교 교동짬뽕 리얼후기

일하면서 삼시세끼를 해결하던 식당이 일요일에 정기휴무를 하게 되어 일요일에 일을 하러 나가면 식사를 챙겨먹기가 불편해졌습니다. 아침에는 24시 해장국집에서 먹고 점심 저녁은 마땅히 먹을만한 곳이 없더군요. 그렇게 점심시간에 식당을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평택대학교 근처의 교동 짬뽕집이 오픈해 있어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간판 이름은 교동 짬뽕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요. 백종원의 3대천왕에 강릉 3대 짬뽕 맛집에도 나올만큼 유명한가봅니다. 

520 교동짬뽕

경기 평택시 현신1길 5

050-7977-0996

메뉴판에 여러가지 요리가 있는데 가격이 저렴합니다. 

테이블 수납장에는 흔히 들어있는 수저, 젓가락, 티슈와 물티슈도 있습니다.

같이 갔던 반장님은 매운 걸 안 좋아해서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저는 간판 이름에 짬뽕이 있으니 고민할 것도 없이 교동 짬뽕을 주문했는데 배고파서 곱배기로 했습니다.

짬뽕 위에 올라간 파와 메추리알을 빼고는 외관상으로 별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이제 먹어볼려고 젓가락으로 면을 푸짐하게 집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분명 곱빼기를 시켰는데 한 젓가락 집으니 남는게 없더군요. 교동 짬뽕이 양이 적은가보다 생각하고 일단 먹었습니다. 맛은 일반 짬뽕하고 차이는 못 느끼겠고 약간 더 매운맛이 강하더군요.

단무지와 양파는 셀프로 테이블 위에 반찬통에 세팅을 해놨습니다. 필요한 만큼 번거롭게 달라고 하지 않아도 가까운데서 리필해 먹으니까 편했습니다.

면을 다 먹어가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주문이 잘못 들어가서 보통으로 나왔다는군요. 어쩐지 양이 적어도 너무 적다 생각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그릇에 면을 추가로 주셔서 짬뽕에 말아 먹는데 면에 국물이 안 베여서 그런지 처음에 먹었던 맛이 안 나더군요. 이 근처에서 복권을 자주 구매해서 지나가면서 식당을 자주 보는데 교동 짬뽕집이 하나 더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집에 가서 맛을 비교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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