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세계과자할인점 리얼후기

저는 국내 과자를 잘 사먹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싸기때문이죠. 예전에 국내 과자가 질소과자로 비판을 받으면서 이슈가 된 적이있습니다. 오죽하면 '질소를 샀는데 과자를 덤으로 줬다', '질소과자로 한강을 건널 수 있다' 질소과자를 풍자하는 대표적인 문구가 나왔을까요. 저도 처음부터 국내과자를 끊은건 아닌데 세계과자할인점이 나오면서 가격과 용량이 너무 비교되니 자연스럽게 세계과자나 인터넷에서 과자를 구매하게 되더군요. 오늘은 평택역에 있는 세계과자할인점에 다녀온 후기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국민간식 333 매장 위치

평택역 바로 맞은 편에 있어서 위치는 찾기가 쉽습니다. 예전에 부천에 거주할때 갑자기 세계과자할인점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요즘에는 장사가 잘 안되는건지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쉽더군요.

경기 평택시 평택1로 4 1층 세계과자할인점 (국민간식333)

010-9181-0431

매일 10:30분 ~ 22:00

과자 소개

세계과자할인점은 보통 매장 밖에 할인이 많이 되는 제품을 진열해 놓습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들이 많으니 잘 확인하고 기한 안에 먹을 수 있는지 계산을 해봐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건 제조한지 시간이 많이 경과했다는 뜻이니 어쩌다 과자를 잘못 선택하면 오래되서 먹기 불편한 과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저번에 후기를 작성했던 꼬꼬스낵과 브이콘이 보입니다. 제조회사까지 똑같지만 소량 포장이라 가격이 상당히 비싸더군요. 그냥 맛보기용으로 사고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는게 가성비가 좋습니다. 여기서 해바라기씨 크런치와 나나콘을 구매했는데 나중에 숙소와서 먹어보고 크런치를 더 살껄하고 후회했습니다. 이유는 밑에서 과자를 오픈하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푸딩, 바나나 초코릿은 23,000원짜리가 2천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쌀국수와 비타민 캔디도 있습니다. 앞에 진열되어 있는 과자들은 자주 바뀌어서 다음에 가면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건빵, 바바나칩, 코코넛칩등이 보이는데 별로 안 땡겨서 패스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나라의 과자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소분해서 낱개로 판매하는 과자도 있는데 옛날에 문방구에서 먹던 불량식품이 많이 보였습니다.

사탕, 껌, 젤리등 간단하게 조금씩 맛보기용으로 사기에는 좋아보입니다.

너무 많은 과자들이 있어 하나하나 설명하기 어려우니 사진으로 참고해 주세요. 세계과자할인점을 찾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한 과자를 구매하는 목적이 가장 많을거라고 생각되는데 국내 과자하고 가격대가 별 차이가 없는 것들도 많아서 그램당 가격을 잘 따져보고 사는게 좋습니다.

 

사탕, 젤리, 푸딩을 모아놓은 진열대가 보이는데 살까하다가 저번에 검강검진에서 당뇨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와서 단 것을 줄여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단 걸 좋아하는 식습관이 결국 건강에도 이상이 생기더군요.

세계과자뿐만 아니라 국내과자도 판매하고 있네요. 이 많은 과자들 하나씩 다 맛보고 싶은데 이제는 건강을 위해서 군것질을 끊어야 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자를 고르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 뽑기판이 보였습니다. 한 판에 현금 천원! 평소라면 절대 안 할테지만 콘텐츠를 위해서 뽑게되더군요. 하나만 뽑아보겠습니다.

1등~12등까지 있었는데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11등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당첨된 뽑기를 찍었어야하는데 아직도 사람 있는데서는 사진 찍는게 어색하네요. 다음부터는 당당하게 찍을 수 있도록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겠습니다. 11등 상품이 에낙 어니언이라는 라면과자였습니다.

해바라기씨 크런치

이제 제가 세계과자할인점에서 구매한 과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위에서 더 사야했어야 했는데 후회한 과자라기보다 안주를 알아보도록 하죠.

사진 찍느라 정신없어서 용량은 제대로 못 봤는데 560g이더군요. 천오백원에 샀으니 10g당 26.8원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가성비가 미쳤네요. 이때까지만해도 맛을 안봐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14g x 4개가 포장되어 있는 것이 10개가 있습니다. 술 안주로 딱 좋다고 나와있네요.

유통기한은 2020년 5월 15일로 충분히 남아 있었습니다.

봉지를 열어보니 해바라기씨 모양으로 튀겨진 알갱이들이 보이더군요.

안에는 해바라기씨가 들어있어서 짭쪼름하니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한 봉지를 다 털어 먹고 나서야 후회되기 시작했죠. 이정도 가성비의 과자는 인터넷에서도 구하기 힘든데 다음에 가면 다 팔렸을거 같고 아쉽지만 이걸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에낙 어니언

이게 뽑기로 받은 과자입니다. 가격은 천원이었으니 본전인 셈입니다. 원래 똥손인데 11등을 뽑은 것도 나름 선빵한거 같습니다. 

30g짜리 3개로 총 90g 입니다. 10g당 111원으로 국내 과자 가격하고 비슷한거 같습니다.

모양은 라면을 작게 축소한거 같이 생겼고 위에 하얀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먹어보니 면발이 가늘어서 식감이 바삭바삭하고 단짠단짠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달고 느끼해서 호불호가 갈릴거 같습니다. 저는 맛이 아주 좋은거 아닌데 먹을만은 하거든요.

먹다보니 하얀 분말같은게 손에 묻어나고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지니 밑에 접시같은 걸 바치고 먹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과자를 더 샀는데 바로 나나콘입니다. 나나콘은 브이콘 작성한 글에 내용을 추가했으니 밑에 링크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브이콘 나나콘 옛날과자 벌크과자 리얼후기

> 오란다 도라강정 옛날과자 벌크과자 리얼후기

> 꼬꼬스낵 벌크과자 인간사료 리얼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