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콘 나나콘 벌크과자 옛날과자 리얼후기

전에 샀던 과자가 다 떨어지니 뭔가 더 밤에 출출한거 같고 먹을게 땡기더군요. 그러다가 못참고 인터넷을 뒤적거려서 한참 고민 끝에 옛날에 즐겨 먹었고 가끔 세계과자할인 매장에 가면 3봉다리에 천원에 팔던 브이콘을 질렀습니다. 시중에 파는 은색 봉다리에 들은 맛으로 먹고 싶어서 보니까 진한제과 제품이더군요. 오프라인 마트에서는 파는 곳이 별로 없어서 구하기가 힘들겁니다. 저는 세계과자할인매장하고 식자재마트에서 봤네요. 마트에서 보통 25g, 50g, 100g등 소분해서 파는데 인터넷으로는 대용량으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브이콘 옛날 추억의 과자 후기_001


진한제과 브이콘

1,000g / 8,900원


브이콘 옛날 추억의 과자 후기_02


1월 12일에 주문하고 1월 14일에 택배로 받았습니다. 박스가 과자 크기에 맞춰서 제작되어 박스 안에서 과자가 움직여서 부셔지는걸 방지한거 같습니다. 박스와 지퍼팩에 담긴 과자만 들어있습니다.


브이콘 옛날 추억의 과자 후기_03

마트에서 파는 지퍼팩에 과자를 담은건지 절반정도는 비어 있습니다. 저는 안에 내용물만 이상없다면 포장은 크게 문제될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후기에 이런 포장 부분에 신경을 쓰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알아두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과자 자체가 딱딱한 편이라서 크게 파손된 건 없고 밑에 가루가 약간 있습니다.


브이콘 옛날 추억의 과자 후기_04

하필 저울이 1kg 밖에 못 재서 무게 측정이 정확하지 않네요. 트레이를 올려서 재볼려고 했더니 에러가 나고 그냥 과자 봉다리 채로 여러번 쟀는데 970~1009g 사이가 나옵니다. 저울을 다른걸로 바꿔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브이콘 옛날 추억의 과자 후기_05

저는 이런 그릇으로 지퍼백에서 과자를 퍼 먹는답니다. 주로 노트북하면서 먹기때문에 손으로 집어 먹으면 기름같은게 묻어서 키보드나 마우스에 옴겨 갈 수 있으니까요. 

 

브이콘 옛날 추억의 과자 후기_06

원재료가 옥수수가루(수입산) 80%, 설탕 10%, 소금 5%, 미강유 3%, 팜유 1.5%, 생강 0.4%, 고춧가루 0.1%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색이 노랗고 기름때문에 반질반질 하네요. 과자 중간에 공간이 있어서 씹으면 오도독 거리면서 바삭한 식감이 나고 달짝지근한 옥수수 맛이 납니다. 후기에 기름 냄새가 난다는게 가끔 보이는데 마트에서 사 먹을때는 별로 기름 냄새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계속 먹다보니까 기름 냄새인가 싶은 과자가 씹힐때가 있더군요. 사진처럼 반질반질하게 재료가 묻어 있는건 먹을만한데 저런 윤기가 없는건 그냥 맛이 밋밋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먹었는데 단 맛은 느껴지나 생강은 글쎄요. 0.4%라서 그런지 전혀 못 느끼겠고 고춧가루가 들어간건 아예 몰랐는데 매운 맛도 전혀 없습니다.




가격 비교

25g 이 개당 240원정도 하는데 한 박스 100개정도는 주문해야 배송비가 무료네요. 100개에 23080원으로 10g당 92원정도 나옵니다.

1kg 이 8,900원에 배송비 무료로 10g당 89원으로 25g 100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3.2kg 이 15,640원 배송비 무료로 10g당 49원으로 가격이 엄청 저렴합니다.


나나콘

50g / 500원


최근에 세계과자할인매장에 들렀는데 브이콘 연관검색어로 자주 뜨길래 궁금해던 과자인 나나콘이 보여서 구매해 봤습니다.


중량은 50g이고 전자저울에 쟀을때 57으로 양은 좀 더 들어있었습니다. 봉지 무게가 3g이었는데 트레이 기능으로 빼고 잰 무게입니다.


양이 적어서 그런지 작은 접시에 담아도 충분하더군요. 이정도면 간에 기별도 안 올거같습니다.


모양은 브이콘이 중간에 공간이 있는 부분이 있는데 나나콘은 그냥 납작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맛은 예상외로 괜찮았습니다. 원조가 아니라서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브이콘과 크게 차이가 없었고 먹을만하더군요.


원재료는 생강이 들어가지 않는걸 빼고 비슷합니다. 옥수수가루, 카놀라유가 여러 나라에서 수입되는 것이 특이하군요.


과자 중에 이런 조그만 검은 것이 박혀져 있는게 있는데 이것은 옥수수 씨눈 또는 껍질로 안심하고 먹으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나나콘이 매운맛도 있는데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마치며...


브이콘 옛날 추억의 과자 후기_07

여러분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위 사진은 택배가 온지 2일 후인 1월 16일 저녁에 찍은 겁니다. 이게 아무 생각없이 퍼먹으니까 배가 부르다라고 느낄때까지 그냥 씹게되더군요. 벌써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주 무서운 녀석이군요. 들어간지도 모를 생강과 설탕이 알수없는 복잡미묘한 맛을 내서 중독성이 있는거 같습니다. 분명 많이 먹으니까 질린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또다시 다음 주전부리를 검색해서 주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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