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다 도라강정 옛날과자 벌크과자 리얼후기

저번에 벌크과자 꼬꼬스낵을 다 먹고 또 벌크과자를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옛날에 먹었던 과자가 생각나서 인터넷에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가지 섞여있는 종합 전병이 무난할 것 같지만 그 중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오란다와 생강 맛 전병으로만 판매하는게 보이더군요. 생강 맛 전병은 후기에 생강 맛이 약하다는 평이 많아서 오란다로 결정했습니다.

정다운 식품 오란다

1,400g / 9,900원

택배가 도착했는데 박스에 취급 주의 사항에 대해 잘 써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좀 넉넉하게 700g짜리 두 개를 시켰는데 따로 따로 박스에 포장이 잘 되어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커다란 비닐에 과자가 포장되어 있네요. 과자 용량이 많아서 지퍼백이였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과자 상태는 많이 부서지지 않고 양호했습니다.

용량이 700g인데 무게를 재보니 729g으로 실제 용량보다 넉넉하네요. 박스 무게는 빼고 측정 한 값입니다.

 

호박씨가 들어 있긴 하지만 전체 양에 비해서는 적게 느껴졌습니다. 겉보기에는 옛날에 먹었던 오란다 느낌이 많이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CU 오란다

120g / 1,200원

편의점에서 오란다 찾기가 힘들더군요. GS / 이마트 / CU 돌아다녀서 겨우 찾았습니다. 예전에는 1,000원에 판매했었는데 200원이 올랐더군요.

용량은 120g인데 무게를 재보니 1g 넘게 들어있네요.

색감은 위에 무게 잰 이미지가 제일 가깝네요. 세 가지 오란다 중에서 가장 연해서 그런지 단 맛이 약하게도 느껴지네요.

롯데마트 오란다

170g / 1,000원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오란다입니다. 원래는 옛날 과자 코너에 없었다가 얼마 전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사 먹었는데 맛이 괜찮더군요.

중량은 170g인데 무게를 재보니까 편의점 오란다와 마찬가지로 1g 더 나가더군요. 롯데마트 오란다가 제일 안 딱딱해서 그런지 많이 부셔져서 가루가 많았습니다.

롯데마트 오란다가 인터넷에서 구매한 오란다와 원재료가 비슷했습니다. 호박씨도 들어있고요.

크기 색 비교

세 가지 오란다를 비교해보면 크기는 인터넷이 제일 크고 대형마트가 제일 작았습니다. 크기만 다르고 인터넷과 대형마트꺼는 거의 비슷하더군요. 편의점 오란다는 중간 크기입니다. 색도 역시 인터넷과 대형마트 오란다가 비슷하고 편의점 오란다가 연한색이더군요.

양 비교

같은 용기에 세 가지 오란다를 1,000원씩 담아서 양 비교를 해봤습니다.

CU 편의점 오란다 10g당 100원입니다. 제 입맛에는 잘 안 맞았습니다. 마치 깐돌이를 뭉쳐놓은 것을 씹는 느낌이었습니다. 모양은 오란다인데 맛은 오란다같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정다운 식품 오란다 10g당 71원입니다. 인터넷과 롯데마트는 맛이 비슷해서 같이 적겠습니다. 인터넷 오란다 하나 먹고 생수로 입을 헹구고 롯데마트 오란다를 먹고를 반복했습니다. 뭔가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는거 같이 느껴지는데 글로 설명은 안되는군요. 일단 식감은 롯데마트가 덜 딱딱하고 작아서 그런지 먹기는 편했습니다. 

롯데마트 오란다 10g당 59원입니다. 인터넷과 롯데마트 오란다가 제가 예전에 먹었었던 맛에 가까웠습니다. 가성비는 롯데마트 오란다가 가장 뛰어나군요. 이게 계속 먹다 보니 종합 전평으로 주문했어야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아마도 종합 전병에는 오란다와 생각 맛 전병이 원래도 맛이 있지만 양이 상당히 적어서 더 맛있게 느낀거 같습니다. 종합 전병을 주문해서 먹었으면 반대로 생각했을까요? 이상으로 옛날 향수를 느끼게하는 오란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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