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칩 고구마스틱 벌크과자 리얼후기

요즘 이상하게 과자가 없으면 허전해서 인터넷에서 자꾸 주문을 하게 되더군요. 살이 찌려고 그러는지 밤마다 간식거리가 땡깁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과자 검색을 하면서 맛이 궁금했던 바나나칩과 고구마스틱을 구매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택배는 1월 19일에 주문하고 1월 22일에 받았습니다. 

고구마스틱 500g x 2개와 바나나칩 x 1개를 주문했는데 위에 고구마스틱이 2개 보이는군요.

바나나칩은 아래 있습니다. 제품들이 좀 단단한 편이라 그런지 완충제 같은건 없나봅니다.

산과들에 고구마스틱

500g x 2 / 7,900원

지퍼백에 고구마스틱이 담겨져 있고 투명하지 않아서 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많이 뿌셔지지는 않아 보입니다. 1키로에 7천9백원이니 10그램당 79원이네요.

원재료는 고구마 81.5%, 팜유17.8%, 식염0.5%, 감미료(아세설팜칼륨)이 들어가 있고 원산지는 인도네시아 제조일은 2019년 10월 20일이고 유통기한은 아래 있는데 2021년 4월 19일까지로 상당히 길었습니다.

무게는 518g으로 지퍼백 무게를 빼면 거의 비슷하겠습니다.

지퍼백 안에는 길게 채 썰어놓은 모양 고구마가 들어있는데 하얀 작은 봉지도 보입니다.

작은 봉지의 정체는 습기제거제였습니다. 

고구마를 길게 채 썰어서 튀긴거 같은데 맛을 봐야겠습니다.

음 생각했던 것보다 단맛이 거의 없다시피 하군요. 아주 담백한 맛입니다. 고구마를 삶거나 구어서 먹을때의 달달함은 온데간데 없군요. 단거 좋아하는 초딩 입맛인 저에게는 잘 맞지 않는 과자였습니다.

한 봉지를 다 먹고 느낀건 단맛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먹을만하긴 하지만 맛있다라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원재료에 설탕이 없는게 단맛이 부족한 원인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 먹다보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산과들에 바나나칩

500g / 3,500원

원래는 고구마스틱만 살 예정이었으나 후기에 바나나칩이 맛있다고 많이 보여서 추가로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구마스틱에서 실망을 했으니 여기서 만회를 했으면 좋겠군요.

원산지는 필리핀이고 원재료는 바나나76.25%, 설탕7.9%, 코코넛오일15.8%, 천연바나나향이 들어있습니다.

무게는 고구마스틱과 거의 비슷합니다. 

지퍽백을 열어보니 얇게 썰어 놓은 바나나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고구마스틱을 열었을 때는 별 냄새를 느끼지 못했는데 바나나칩을 열고 조금 지나니까 뭔가 알수없는 꾸리꾸리한 냄새가 났습니다. 애써 불길한 마음을 감추며 냄새만 그런거라 믿고 싶었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약간 긴장된 상태로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후기 작성하면서 먹었을때 맛은 그냥 먹을만하다보다 떨어진다고 느꼈고 2번째 먹을때는 진짜 맛이 없어서 버려야되나 고민을 했는데 지금 글을 쓰면서 또 먹어보니 맛은 없지만 먹을 순 있지 않나싶은 느낌입니다. 결론은 바나나칩 실패!

바나나칩은 다 먹을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이번에 구입한 과자들은 제 입맛에는 맞지가 않았네요.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서 다른 분들의 입맛에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후기에도 맛있다는 글들이 많아서 구입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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