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앵그리 너구리 rta 라면 리얼후기

오늘은 농심에서 새로 나온 앵그리 너구리 rta라고도 불리우는 라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 좋아해서 박스로 사다먹곤 했는데 신제품이 보여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기존 라면보다 3배나 사나워진 맛이라고 나와있는데 얼마나 매울지 기대가 됩니다.

제품 소개

농심에서 새로 나온 앵그리 너구리 라면입니다. 검은색의 포장과 거꾸로 뒤집혀진 너구리 글자가 인상적입니다. 기존의 얼큰한 맛도 살짝 매운감이 있는데 3배나 더 사나워졌다니 살짝 걱정되기도 합니다. 

< 제품 정보 >

가격 - 대형마트 할인 기준 5개 멀티팩 3,380원

총 내용량 - 121g

칼로리 - 500kcal 

RTA란 무엇인가?

앵그리 너구리라고 치면 연관 검색어로 'rta'라고 뜨는데 알아보니 뒤집혀진 너구리 글자가 영어로 rta와 비슷해서 불러지게 되었답니다.

내용물

내용물은 굵은 면, 다시마, 건더기, 분말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특이하게 귀여운 모양의 너구리 후레이크가 건조된 미역과 같이 있네요.

분말 스프는 열자마자 매운 향이 퍼지면서 후각을 자극했습니다.

조리 방법

자 그럼 앵그리 너구리 라면 조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적당량의 물과 건더기, 다시마를 넣고 물을 끓이겠습니다. 원래 조리법은 물을 끓인 후에 넣으라고 나와 있는데 저는 다시마와 건미역을 먼저 넣는게 얼마 차이는 안 나지만 국물에 더 우려나오지 않을까해서 먼저 넣었습니다.

물이 끓으니 별로 존재감이 없었던 건미역들이 불어나면서 건더기가 풍성해지는 것이 보입니다. 이제 면과 분말 스프를 넣고 5분간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전 뭐 딱히 5분 시간을 재서 조리를 하지는 않고 젓가락으로 면 휘젓다 보면 아 이정도면 먹을만하겠다 라는게 손 끝에 느껴질때까지 끓여줍니다. 이러니까 상당한 요리의 고수같은데요. 아닙니다. 그냥 수도 없이 끓여 먹다보니 생긴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면 시식

앵그리 너구리 라면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전에 먹었던 오뚜기 채황라면하고는 대조적으로 국물이 빨개서 자극적인 비주얼이네요.

너구리 모양의 후레이크는 4~5개정도 들어있는거 같습니다. 이제 감상은 이정도로 마치도록 하고 면발이 더 불기전에 시식을 하겠습니다.

이미 좀 불어버렸네요. 면발의 익기 정도는 개인마다 취향이 다를텐데요. 저는 예전에 푹 익혀서 불기 직전의 면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약간 꼬들 꼬들한 면으로 취향이 바뀌었습니다. 면은 기존의 라면보다 살짝 더 통통해져 우동 같았고 생각보다 많이 맵지는 않았습니다.

먹으면서 땀이 좀 나긴 했는데 열라면이나 틈새라면만큼 맵지는 않았고 신라면보다는 좀 더 매운거 같습니다.

라면 1개로는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거의 밥을 말아서 마무리하는 편이네요.

밥까지 말아서 다 먹고나니 한끼 때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라면같습니다. 예전에 입맛에 잘 맞아서 많이 먹었던 라면이기도 하고 적당한 매운 맛이 땡길때 농심 앵그리 너구리 라면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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